SK Wyverns Vs. Kia Tigers, The last home game At Incheon Munhak (Sep 13, 2017) 연안부두

SK Wyverns Vs. Kia Tigers, The last home game of Korean Series At Incheon Munhak Baseball Stadium / the Cheering Song is '연안부두' (Sep 13, 2017)


2017년 9월 13일 인천문학경기장 SK와이번스 홈 마지막 경기/ 응원가 '연안부두'




부산 갈매기, 남행열차 등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KBO 리그의 대표적 지역 응원가. 삼미 슈퍼스타즈 시절부터 시작해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시절을 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동안 인천 연고팀들의 팬들이 불러 온 명실상부 인천야구 대표 응원가. 현재는 SK 와이번즈 응원가.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음정이 구슬퍼서 이길 때는 별로 상관 없지만, 질 때 부르면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문학 홈 경기에는 8회초 종료와 동시에, 원정 경기에는 9회초 직전에 나온다. 문학에서는 경기 진행을 위해 대부분 2절 후렴구 직전에 반주를 끊는데, 이때 나오는 팬들의 무반주 떼창이 기가 막힌다고 한다. 응원방식은 홈/원정 가릴 것 없이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좌우로 흔들면 된다.


매년 회사에서 SK와이번스 무료관람권(인천문학경기장)을 주는데, 그동안은 야구를 좋아하는 고객들을 만날때마다 이 무료 티켓을 주었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9월까지 티켓이 몇장 남아서 사무실 서랍안에 궁글러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9월 13일 SK와이번스 홈 마지막 경기에 인천문학경기장에 왔다. 참고로 나는 딱히 야구를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냥 보게 되면 흥미있게 보는 정도지 막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니다.


인천문학경기장에 도착



인천문학경기장 야구장에는 전에도 SK와이번스 경기를 구경하러 한번 온적이 있다. 일단 현위치를 파악하고, 몇번 게이트로 가야 하나 두리번 두리번 중.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안내





야구 일정표를 보니 2017년 9월 13일 오늘 SK vs 기아. The last home game will be opened here on today.  




야구가 시작되었다. 야외 큰 전광판에 선수들의 정보가 빼곡하게 나와서 그나마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있었다. 사실은 SK 와이번스에 누가 있고, 누가 잘하는지도 잘 모른다.





역시 야구장에 오면 넥타이 좀 풀고 윗옷을 벗고 잔디가 깔린 넓은 야구장을 보면서 맥주 한잔 하는 맛이 최고다.


SK와이번스 역대 최대 홈런 타이기록이 세워졌다(45호 홈런 이란다.) I don't remember well which team won that game. SK가 이겼나? 




SK Wyverns 응원단쪽 모습. 떼창으로 연안부두를 들으니 역시 여기는 인천문학경기장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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